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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캘거리의 서쪽 끝에 자리 잡은 Discovery Ridge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이웃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들어 비버들이 이 지역에 나타나서는 자기

서식지를 구축하고 있어서 연못의 수위를 높이고 홍수방지시설과 인프라를

망가뜨리는 한편, 인간의 접근을 방해하고 있다.

캘거리시의 공원 환경담당자인 타냐 호프(Tanya Hope)는 비버들로 인해서 심하게

짜증을 느끼는 시민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런 이들과 대화를 통해서 이해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프는 캘거리에 서식하는 비버의 숫자가 약 200에 달하고

있으며 캘거리시는 이 설치류들에 대응하는 방법을 바꿔 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목)에 자연보호주의자, 야생동물 보호가, 캘거리시 공무원과 이 지역 주민

일부가 근처 Elbow River에 모여서 비버와 공생하는 법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비버가 댐을 쌓은 곳의 수위를 제어하는 장치 사용법과

비버들이 땅 밑으로 통로를 파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펜스 설치법 등을 배웠다.

밴쿠버에서 온 야생동물 마찰관리자 아드리안 넬슨(Adrian Nelson)은 “비버가 있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길에서 아이들을 쫓아다니거나 비슷한 짓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그냥 비버이고 단지 홍수를 일으킬 뿐입니다. 홍수만 막을

수 있다면 공존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