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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Q 학생들을 포용하라는 명령을 받은 기독교 계열 학교들

3월 23일(목) 알버타 교육부 장관 데이비드 에건은, 에드먼턴에 있는 기독교 계열 사립 학교 두 곳에 동성애-비동성애 연맹조직(GSA: Gay-Straight Alliance) 구성을 허용하라는 장관 명령(ministerial order)을 내렸다. 에건 장관은 이와 함께 2016년 11월에 댄 스콧 변호사로부터 받은 보고서도 공개했다. 스콧 변호사는 보고서에서, 학생들에게 “우호적이고, 살펴주며, 존중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한 법에서 사립 학교는 제외되어 있다면서 학교법(School Act)을 개정해서 이런 불공평함을 없애야 한다고 권고했다.

GSA 문제는 2015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PC당은 Bill 10을 주의회에 제출해서 모든 당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서는 학생들이 원할 경우, GSA를 결성하는 것을 학교가 허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성적 지향점이나 성 정체성에 근거해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행동규범을 채택했는데, 사립학교가 아닌 공립학교만 명시적으로 언급했다. 2015년 11월에 에건 장관은 2016년 3월 31일까지는 모든 학교들이 이런 법적 변화를 반영해서 학칙을 고쳐야 한다고 장관 명령을 내린 바가 있다.

독립침례기독교육회(Independent Baptist Christian Education Society) 의장인 브라이언 콜드웰은,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그 두 사립 학교들이 이 법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믿음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장관 명령을 받은 두 사립 학교는, LGBTQ 학생들이 전혀 없으며, 누구도 GSA를 요청한 적이 없기 때문에 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고서를 작성한 스콧 변호사는 1997년에 개교한 이 학교에 LGBTQ 학생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있을 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