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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arks Canada

Icefields Parkway 자전거길에 대해 부정적인 국립공원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Icefields Parkway로 이어지는 107킬로미터 거리의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에 대해서 캐나다 국립공원 측이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환경 피해와 야생 서식지 파괴 및 각종 안전 문제, 그리고 이어지는 추가 개발 압력 등을 문제로 들었다.

이미 연방정부가 6,600만 불의 예산을 책정해 놓은 이 사업은 나무를 사이에 두고 자동차 도로와 분리된 별도의 포장도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밴프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캐나다 국립공원 측에 자문을 해 준 환경 단체들은 다양한 우려를 표명했다. 우선 5~10킬로미터마다 쉼터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이 도로가 야영장이나 다른 시설과도 연결되어야 하므로 추가로 도로포장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될 터인데, 이런 것은 현재의 공사 계획에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도로는 박쥐, 딱새, 산록, 흰껍질 소나무 등과 같은 보호종의 서식지와도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안전의 측면에서는 그리즐리 곰과 만날 위험성이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무가 베어진 곳에서 산열매가 자라게 되면 그리즐리 곰이 나타나게 되고, 조용히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자전거를 감지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환경 단체의 한 관계자는 현 자동차 도로의 갓길을 더 넓히는 것으로도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 보고서는 지형적인 문제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