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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algary Herald

폐쇄를 6개월 앞둔 Midfield 캠핑카 촌

캘거리 16 Avenue NE에 위치한 Midfield Mobile Home Park에 캠핑카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올해 9월 30일까지 그곳을 떠나야만 한다. 캘거리 시는 이곳의 상하수도 시설이 너무 노후하여 더 이상은 사람이 거주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2017년 9월 30일 자로 그곳을 떠나 줄 것을 2014년 5월에 통고한 바가 있다. 총 183대의 캠핑카를 수용할 수 있는 이 공원에서 그 이후로 33대의 캠핑카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47대는 폐기처분되었다. 아직도 떠나지 못하고 있는 103대의 캠핑카는 앞으로 6개월 안에 이사를 가든가 아니면 폐차되어야만 한다.

캘거리 시에서 부동산 개발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더그 캐시디(Doug Cassidy)는 기한 내에 모든 캠핑카들이 정리될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이곳 거주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곳에서 오랫동안 거주했던 사람들은 이곳이 살기가 편하다면서 옮길 생각이 없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이들은 은행, 병원, 시장 등이 가까이 있어서 이곳이 너무 좋다면서 이곳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생각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곳의 한 거주자는, 캘거리 시가 캘거리 외곽 지역에 East Hills Estates라는 새로운 캠핑카 촌을 만들어 준다고 했다가 약속을 안 지켰다고 주장했다.

캘거리 시는 이곳 거주자에게 10,000불의 보상금과 최대 10,000불의 이주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더그 캐시디는 정확히 얼마를 지원했는지는 알려줄 수 없지만 다른 곳으로 이주한 이들은 모두 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심 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9월이 지난 후에 캘거리 시는 이곳의 지하 상하수도 시설을 제거한 후에 앞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