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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감산에 합의한 OPEC

28일(수)에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열린 회의에서 OPEC은 8년 만에 원유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무색하게 만든 이 결정으로 인해서

런던에서는 브렌트산 원유 거래가격이 6.5퍼센트 급등하면서 배럴당 48.96불로 뛰어 올랐다. 이란의

석유 장관 비잔 잔가네(Bijan Zanganeh)는 생산량을 일일 70만 배럴 정도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

국가별 감산량은 이번에 결정되지 않았고 11월 OPEC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4년 이래로 원유 정책과 관련해서 대립해 왔으며 시리아와 예멘의 내전에서 각자 반대편을 지지해

온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합의에 이르렀다는 것은 이 두 국가의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합의는 러시아와 알제리, 카타르의 중재에 의해서 회의 막판에 타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원유 생산국들이 시장 공급을 중단하지 않는 이상 2018년까지는 원유가

여전히 과잉공급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또한, 러시아와 같은 비회원국들이 동참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