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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ixabay

전기차 시대에 위협을 느끼는 캐나다 석유 산업

4월 3일(월) 캐나다의 에너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기차의 위협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모임을 주관한 에너지 연구소의 최고경영자는, 전기차의 보급이 느리고 완만하게 진행되더라도 석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이라면서, 유가 변동으로 고비용 석유 생산자들에게는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석유 수요의 40퍼센트는 자동차에서 나오고 있다. 지구 상에 있는 자동차 대수는 10억 대가 넘는 데 이 중 1/4이 미국에 있다. 현재 전기차의 비중은 1퍼센트도 되지 않지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의 보급률은 시장예측 보고서마다 다른데, 엑손모빌의 보고서는 2040년에 길에서 보이는 자동차의 10퍼센트는 전기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미 에너지부 차관을 역임했고 현재는 뉴욕 대학교 교수로 있는 스티브 쿠닌(Steve Koonin)은 2050년에는 길에 있는 자동차의 절반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기차의 비싼 구매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이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Encana의 대표이자 최고경영자인 더그 서틀즈(Doug Suttles)는 석유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