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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algary Herald

남의 개를 다치게 만들었으면 뭔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지난 일요일 아침에 캘거리 Hillhurst 동네에서 산책을 나섰던 개 한 마리가 다른 개의 공격을 받고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문제는 공격을 한 개와 개의 주인이 그냥 사라져 버려서 치료비를 받을 길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다친 개의 주인인 빈센트 가브리엘은 사건 당일에 밴프에 있었고 11살 된 요시(Yoshi)라는 이름의 이 개는 개 돌봐주는 이가 데리고 산책 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길 건너편에서 커다란 잡종 래브라도 한 마리가 달려오더니 요시를 공격했다. 이 개는 앞을 보지 못하는 요시뿐만 아니라 같이 있던 개돌봐주는 이까지 공격을 했는데, 어디선가 주인으로 보이는 이가 나타나서 그 개를 데리고는 사라졌다.

결국 요시는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고 거의 1,000불이나 되는 치료비가 나왔다. 이 개의 주인인 빈센트 가브리엘은 자신의 개를 공격한 개의 주인이 최소한 사과는 하러 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그 주인이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치료비는 자신이 부담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는 정도는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현장을 방문한 캘거리 시의 담당 공무원이 그 래브라도 개가 목격되었던 집을 찾아갔으나 이미 그 개와 주인은 사라진 상황이었다고 한다. 가브리엘 씨는 그 개가 캘거리의 다른 곳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모종의 안전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