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재판 지연을 악용하려다가 실패한 부부

2013년 11월 29일에 발생한 아들의 죽음과 관련해서 2014년 12월에 체포되었던 부부가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켜서 무효화시키려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14개월된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부부는 6월 5일에 재판을 받도록 되어 있었으나, 부인인 제니퍼 클라크(Jennifer Clark)가 변호사를 교체한 후 재판 연기 신청을 낸 상태이다. 만약 이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첫 재판은 2018년 9월이나 되어야 가능해지는데, 지난 여름 캐나다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서 재판이 일정 기간 안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무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부는 그대로 풀려날 가능성이 생긴다.

검찰 측은 이 부부가 고의로 법의 허점을 이용하려 한다면서 재판 연기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고, 변호인 측은 아직 재판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검찰 측에서는 부인인 제니퍼 클라크가 남편 제레미 클라크를 위해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제니퍼 클라크는 재판이 연기될 경우에는 재판 지연을 빌미로 재판 무효화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반면에 남편 제레미 클라크는 이에 대해 아무런 약속도 하고 있지 않다.

4월 7일(금) 캘거리 법원은 제니퍼 클라크의 연기 신청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