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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도로 공사 소음에 뿔 난 SW 지역 주민들

캘거리 순환도로(ring road)의 마지막 연결 구간인 SW 구간 공사가 진행되면서 공사장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소음과 안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Discovery Ridge 커뮤니티에 사는 주민들은 알버타 주정부에게 공사장에서 전달되는 소리를 줄여 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하는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도로가 지나가는 곳에서 두 집 떨어져 살고 있다는 한 컨설턴트는 고속도로 근처에 적용되는 규정이 인구 밀집 도시지역에 적용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가 사는 곳 근처에는 Hwy 8과 69 Street 교차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명에 동참한 이들은 주정부에서 소음을 줄여주는 둔덕과 같은 것을 만들어 줄 것과 방향을 잃고 돌진할 수 있는 차량에 대한 보호 대책 및 공사 때문에 베어낸 나무들의 원상복귀 등을 요구하고 있다. 69 Street 근방에 일부 둔덕이 만들어지고는 있으나 이들은 이것이 임시방편이라면서 좀 더 충분한 규모로 만들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 지역의 시의원인 리처드 푸트만즈는 주정부가 이런 우려를 해소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캘거리 시의 기준과 알버타 주정부의 기준이 현격하게 다른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건설된 SE 구간의 경우도 순환도로가 주택가에서 너무 가까운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이는 주정부의 기준에 의해서 허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관할권 여부를 떠나서 캘거리 시는 주민의 요구를 들어줄 만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한 발 뒤로 물러섰다.

한편, 알버타 교통부 장관 브라이언 메이슨은 이 지역에 주정부가 무관심하다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주변 지역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설계 자체를 다시 했고 소음 방지 둔덕도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