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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약국 포인트 제도에 가입하면 약을 더 많이 복용한다는 연구 결과

알버타 대학교의 한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약국에서 제공하는 포인트 제도에 가입한 사람들은 더 오래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2014년 사이에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 약을 처방받은 160,000여명의 알버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연구 결과를 보면, Air Miles, Shoppers Optimum 등과 같은 프로그램에 가입한 사람들 중 고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12퍼센트나 더 약을 복용한다고 한다. 이는 당뇨병 약의 경우에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콜레스테롤 약을 더 열심히 복용하면 건강에 더 좋을 수도 있겠으나,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이런 포인트 제도를 제공하는 약국에 가는 것이 직접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는 도출되지 않았다.

이와는 별개로,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사람들 중 약 30퍼센트는 일 년 후에는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을 중단하는 이유로는 비용, 불편함, 부작용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4년에 알버타 약사협회는 약국에서 제공하는 포인트 제도를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가 있다. 이 협회에서는 이런 포인트 제도가 환자들로 하여금 불필요하게 더 많은 약을 구매하도록 만든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작년에 법원은 이런 금지 요청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