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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algary Herald

어린이 암치료를 돕기 위해 머리를 깎은 소녀

지난 금요일 Elboya School 체육관에서는 자리를 채운 학생들의 응원 속에 9살 소녀가 머리를 삭발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소피아 스미스라는 이 소녀는 Kids Cancer Care 기금 모금을 위해 자신의 금발 머리를 포기했는데,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4살 때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현재 그녀의 14살 오빠도 암 투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빠의 다정한 응원을 받고 자리에 앉은 소피아는 처음에는 웃었으나, 머리를 모두 깎은 후에는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내 웃음을 되찾은 그녀는 이제는 없어진 머리카락을 아직도 만지는 듯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정말로 기분이 좋아요.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내가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암에 걸린 다른 아이들과 오빠의 생명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계속 생각했어요. 그들을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200불을 목표로 했던 모금은 200,000불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행사에는 소피아 외에도 68명의 다른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머리를 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