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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ax Pixel

알버타 교사 임금 협상 잠정 타결

지난 수요일 알버타 주정부는 알버타 교사 협회(Alberta Teachers’ Association)와의 임금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금 협상은 2016년 9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의 2년 기간에 적용되는 것으로, 현재 알버타 교사들은 2016년 8월 31일 이후로 정식 계약 없이 근무해 온 상태였다.

이 협상의 결과는 교사와 교육청에서 투표로 결정될 때까지는 공개될 수 없어서 자세한 사항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교사들의 임금은 동결되었다고 한다. 임금이 동결된 대신에 알버타 주정부는 교육 환경 개선에 750만 불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이 개선 내용에는 보조 교사 채용, 훈련 비용, 장비 구입 등이 포함된다. 또한, 협상 내용에는 ‘할당 시간(assigned time)’에 관한 새로운 제한도 들어 있다. ‘할당 시간’이란 교사가 학생 지도, 회의 참석, 쉬는 시간 감독, 기타 의무 등을 위해 써야만 하는 시간으로 이 시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교사가 더 정상 근무를 많이 해야 하는 셈이다. 그동안 알버타 주에서 이 할당 시간의 적용을 받은 교육청은 8군데에 불과하고 나머지 53곳은 그런 제한이 없었으나 이번 협상으로 더 많은 교육청의 교사들이 할당 시간 적용을 받게 된다. 알버타 교사 협회의 대표는 이 할당 시간이 적용된다고 해서 교사의 근무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단지 더 많은 시간을 교육 계획이나 채점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은 알버타 주정부의 차원에서 큰 틀만 합의한 것이고, 이 협상이 투표를 통해 교사와 교육청에서 통과되면, 각 교육청 단위로 다시 협상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