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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ikimedia

임신한 순록 보호에 나선 자연보호 단체들

새끼를 밴 순록이 무사히 새끼를 낳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연보호 단체들이 나섰다. 캐나다 국립공원과 힘을 합친 이들 단체로는 Revelstoke Community Forestry Corp, North Columbia Environment Society, Splatsin First Nation, Mica Heliskking, Revelstoke Snowmobile Club, Columbia Mountains Caribou Research Project, BC 주정부 등이 있다.

산에 사는 순록의 임신 성공률은 상당히 높은데 반해 새끼들의 생존율은 낮다. Columbia North에 사는 순록 집단들은 1994년 이후로 상당히 감소해서 210마리이던 숫자는 현재 150마리도 되지 않는다. 다행히 이곳의 순록들은 2013년부터는 안정된 숫자를 보이고 있지만, Selkrik, Purcell, Monashee, 로키 산맥 등지의 순록들은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다.

야생 협회에서 일하는 한 전문가에 따르면 순록의 경우 대부분 첫 해를 넘기지 못한다고 한다. “20퍼센트 정도만 살아남는데, 첫 달에 대부분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기간에 새끼들은 너무 작아서 천적의 먹잇감이 되지요”라고 전문가는 말했다.

이번에 자연보호 단체들이 진행한 일은 새끼를 밴 순록 12마리를 한 곳에 모아 놓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새끼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가 있다. 이번 일은 처음이 아니고, 5년에 걸쳐 진행하는 시험 프로젝트의 네 번째 해에 해당한다. 그동안 총 27마리의 새끼 순록이 야생으로 돌아갔다. 이 중 10개월 이상 살아남은 순록은 15마리이다. 이 프로젝트는 야생에서 태어나는 순록의 생존율을 최소 두 배로 높여 개체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서 North Columbia Mountains에 우리를 만들었고, 4월이 되면 헬리콥터에서 쏜 그물을 사용해서 근처 야생의 순록들을 생포해서 우리로 옮겨 온다. 새끼 순록들에게는 인공위성으로 추적이 가능한 장치가 부착되어 야생으로 보내진 후 10개월 동안 추적을 하게 된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멸종위기종 보호법(At Risk Act)에 따르면, 캐나다에 있는 모든 삼림지대 순록들은 개체수가 줄고 있기 때문에 특별 관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