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출처: Family Handout

간 이식 수술을 미국에서 해야만 하는 캘거리 소녀

캘거리에 사는 세 살 소녀가 희귀 암에 걸려서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 소녀는 hepatoblastoma라는 암에 걸렸는데, 이 암은 간에 생기는 희귀 암으로 백만 명의 아이 중 한 명 꼴로 발견된다고 한다.

두 살 때 암이 발견된 후 그녀는 화학 요법을 통해 깨끗하게 완치된 것으로 검사 되었으나, 그로부터 넉 달만에 다시 암세포가 발견되었다. 이미 간의 70퍼센트가 제거된 이 소녀의 가족은 간 이식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라고 판단하여 알버타 아동병원에 수술을 요청했으나 알버타 아동병원 측은 수술을 거부했다. 알버타 아동병원은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이 가족의 부모는 성공 확률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알버타 아동병원은 간 이식 수술보다는 radioembolization이라는 치료를 권하면서, 간 이식은 환자 개인의 의료 상황에 따라 이식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비탄에 빠져 있던 부모는 미국 신시내티에 있는 한 병원을 소개받았고 이 병원은 최근 6건 중 5건의 이식 수술을 성공했다면서 이 부모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다. 그런데 문제는 치료비였다. 이 병원은 원래 120만 불인 치료비를 특별히 60만 불로 줄여주기는 했으나, 이 부모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액수였다. 하지만 이 부모는 수술비 모금을 위한 행사를 진행해서 꼭 딸이 수술을 받도록 하겠다면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해내고야 말 겁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