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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Edmonton Journal

알버타 주의회 앞에 모여 노동법 개정을 요구한 시위대

노조에 가입한 노동자 수백 명이 4월 30일(일) 알버타 주의회 건물 앞에 모여 알버타 주 노동법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알버타 노동연맹(Alberta Federation of Labour) 대표인 길 맥고완(Gil McGowan)은, “우리가 존엄성과 공정성과 존경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알버타 주에서 장기 집권한 보수당 정권이 통과시켰던 노동법 때문이다”라고 외쳤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 중에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알버타 노동연맹 회의가 열렸던 에드먼턴 엑스포 센터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참가한 사람들이 많았다. 시위대가 펼친 플래카드에는 “이중 수유를 끝내자” 등의 구호가 적혀 있었는데, 이는 알버타 기업들이 노조가 있는 회사와 노조가 없는 회사를 두 개 거느리는 관행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한 참가자는, “고용주들은 또 다른 회사를 만들어서 노조와의 협상을 피하고 있다”면서 “많은 노조들이 정말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집회는 NDP 정부가 지난 30년간 거의 바뀌지 않은 채로 이어져 오던 고용표준법과 노동관련법을 손보겠다고 결정한 것에 뒤따라 열렸다. 이 법들은 출산 휴가나 단체 임금 협상 같은 것들을 규정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한 한 단체의 총무는, “이제 우리는 우리에게 귀를 기울이는 정부를 가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세대에 걸쳐서 불만이 쌓여 왔다. 우리는 공정하고 균형 잡힌 노동법을 원한다.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노동법은 캐나다에서 가장 뒤떨어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