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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albertahealthservices.ca

응급 신고 시스템을 원상복귀해 달라는 지방 단체

FRESC(Foothills Regional Emergency Services Commission)은 알버타 보건부 장관에게 응급 신고 시스템을 지역에 다시 돌려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알버타 주의 응급 신고 시스템은 올 2월 21일부터 캘거리에 있는 종합 콜센터에서 일원화하여 처리하고 있다.

FRESC는 알버타 남부의 시골 지역에서는 이번 일원화 조치로 인해서 지역 환자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에는 시골 지역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그 지역에 응급 신고 담당팀이 있어서 직접 전화를 받고 응급차를 출동시켰다. 하지만, 이제는 신고 전화를 걸면 캘거리의 콜센터에서 전화를 받은 후에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응급차를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FRESC는 과거의 신고 시스템에서는 지역 응급신고담당팀과 소방서가 신고를 공유하도록 되어 있어서 소방서에 있는 별도의 구급팀이 빨리 상황을 인지하고 출동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캘거리 콜센터에서 다시 지역 소방서에 연락을 취하고 있어서 대응 시간이 길어졌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소방서의 구급팀, MFR(Medical First Response)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응급 환자를 안정시키는 일을 한다.

하지만, 알버타 보건서비스(AHS)는 응급 신고 시스템이 일원화된 후에도 응급차의 평균 출동 시간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현재의 새로운 방식이 환자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지도 않을뿐더러 대응 시간을 증가시키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환자의 위치와 무관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주장했다.

NFPA(전국 소방 협회) 표준안 1221에 따르면, 응급 의료 출동 전화를 받고 출동하는 시간은 첫 전화를 받고 출동하는 데까지 “전체 요청의 90퍼센트를 90초 안에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FRESC가 한 언론사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Foothills 지역의 응급 신고 전화 중 오직 4퍼센트만이 이 표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응급 요청이 지역 소방서까지 전달되는 데 걸린 시간이 최악의 경우에는 64분인 것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