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마약 중독 치료소 설치를 반대하는 편지

지난 주에 캘거리 Windsor Park 지역의 가정집에는 “우리 동네를 보호하자(PROTECT OUR NEIGHBOURHOOD!)”는 제목의 유인물이 배달되어 일부 지역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서명 없이 작성된 이 편지에는, Windsor Park 학교 바로 건너편에 마약 중독 치료소가 들어설 예정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잠재적으로 위험한 사람들(POTENTIALLY DANGEROUS INDIVIDUALS)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동네에 들어오게 될 것이고, 이 지역의 주택 가격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Windsor Park의 지역주민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Origins of Hope라는 사설 치료 센터가 캘거리 시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이곳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에 빠진 여섯에서 여덟 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하면서 치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 편지를 발견한 한 주민은, 자신의 파트너가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작년에 사망했다면서 중독에 빠진 사람을 “위험한 사람”으로 특징짓는 것은 해당 가족들을 오명 속에 살게 만들 것이라고 분개했다. 그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Ward 11의 브라이언 핀콧 시의원은 이 편지와 관련해서 세 건의 불만이 접수되었다면서, 이런 편지는 두려움을 악용할 뿐 중독 치료가 어떤 것인지를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이 편지가 논란을 일으키자, 이 편지의 작성자는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론을 제기한 주민에게 연락을 취해서 사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