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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최초의 흑인 이민자 기념 명판 공개

캐나다 국립공원 측은 5월 13일(토) 알버타의 Amber Valley에서 역사 기념 명판을 공개하면서 최초의 흑인 이민자들을 기념했다. Amber Valley는 에드먼턴 북쪽에 위치한 마을로서 미국에서 핍박을 피해 탈출한 아프리카 출신 미국인들이 캐나다에 세운 7개의 주요 흑인 거주지역 중 하나이다.

1908년에서 1911년 사이에 1,000명이 넘는 아프리카 출신 미국인들은 오클라호마와 기타 남부 주에서 Jim Crow 법이 통과되자 캐나다로 넘어와서 사스카츄완과 알버타에 거주지역을 세웠다. 인종차별법과 고문, KKK단의 공격을 피해서 캐나다로 올 때 이들은 가축과 집안 살림을 가지고 와서 외딴곳에 자신들의 지역사회를 만들었다. 이렇게 정착한 사람들 중 대부분은 농부로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차별을 완전히 피하지는 못했다. 도시와 마을의 백인 주민들은 언론과 사업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흑인 이민을 금지하는 서명운동을 벌였고 결국 법이 제정되어 흑인들의 이민을 막았다.

초기 이민자들이 세운 정착촌은 1930년대까지 지속되었지만 그 이후로는 새로운 세대들이 도시로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흑인 인구가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