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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시설화를 지향하는 캘거리 학교

이제 캘거리에 새로 지어지는 학교에는 소방서나 요양원 또는 레크레이션 센터가

함께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지난 9월 30일(금) 캘거리 시장과 공립교육청 이사장,

가톨릭교육청 이사장이 모여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주정부에게 전달될 이 각서는

새로 학교를 지을 때 주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교부지의 용도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넨시 캘거리시장은 “이 각서는 미래에 학교를 어떻게 짓고 부지를 어떻게 공유하고

어떤 종류의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냐에 대해 큰 뜻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캘거리시와 두 교육청은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지역사회

건설이란 관점에서는 대단히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합의는 최근 결정된 시 자치헌장(City Charter)에서 비롯되었으며 가톨릭교육청과

공립교육청이 진행 중인 총 41개의 신설학교와 연관되어 있다. 주정부의

지방자치장관과 교육부장관에게 전달되는 이 합의안에서는 현재 세 개의

카테고리로만 사용이 가능한 부지용도를 유연하게 만들어서 다른 용도와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이미 캘거리에 있는 몇몇 고등학교는 레크레이션 센터와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제안이 미래에 원하는 것은 모양이 다르다고 넨시 시장은 설명했다. “과거의 경우는

우리가 현명하게 생각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었거나 우연히 두 건물용 부지가 가까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 지금은 우리가 아주 생각을 많이 한 상태이며 우리가 건설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훨씬 더 확고해졌다”고 덧붙였다.

교육청의 관계자는 이러한 합의를 통해서 향후에는 필요에 따라 일반 공립학교와

가톨릭학교가 같은 장소를 공유할 수도 있고, 학생이 줄어드는 학교는 노인들이나

의료시설로 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