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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보험이 문제, 포트맥머리

산불, 홍수, 오랜 대피생활을 헤쳐 나온 포트맥머리 주민들의 고난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마도 가장 힘든 싸움이 될지도 모를 보험 보상처리가 그들을 괴롭히고

있다. 5월의 산불 피해에 대한 보험 청구가 빨리 처리되지 않고 질질 늘어지고 있어서

많은 가구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Prairie Creek 근방에 살고 있는 안젤라 키츠(Angela Keats)는, “내가 새집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백만 불을 더 달라는 것도 아니다. 나는 불이 나기 전의 상태로 내 집을

돌려 놓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다리가 부러져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아무 문제가 없으니 집에 가세요라고 말하는 꼴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는 보험 회사가 충분한 인원을 일처리에 투입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basand에 사는 노옴 페인(Norm Payne)은, “내 담당자는 포트맥머리의 125명을

처리하고 있다. 그래서 그와는 2주에 한 번 통화할 뿐이다. 처리해야 할 문제가 그렇게

많은데 125명을 한 사람이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하다”고 말했다. 거기에

덧붙여서 페인은, 자신의 집 근처에서 비슷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보험회사가

너무 일관성이 없는 답을 주고 있는 것도 문제라면서, “한 이웃에게는 새 지붕을 해 줄

수 없다고 하고 나에게는 해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이웃은 새 외관벽을

지원받고 다른 이웃은 지원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Beacon Hill에 사는 리자 니콜스(Lisa Nichols)는 자신의 딸이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사람에 비해서 대피해 있는 동안 더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고려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더 짜증이 나는 것은 집이 수리될 때까지 다른 집을

빌려서 살고 있는데 보험회사가 렌트비를 한 달 늦게 주어서 일단 자비로 돈을 내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딱한 처지에 있는 것은 Waterways 근방에 사는 주민들이다. 이곳은 상습

홍수피해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일부 있어서 이곳을 어떻게 할지 정해지기 전까지는

집을 수리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지역자치정부는 다른 곳의 집과 교환을 하는

방법을 제시했으나 이달 초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