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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arc Ramsankar/ATA

가톨릭 교육청을 상대로 목소리를 높이는 알버타 교원노조

5월 20일(토) 알버타 교원노조는 가톨릭 학교의 교사들이 종교적 지시를 전달할 때 자율권을 가질 수 있도록 가톨릭 교육청은 존중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다. 노조 대표인 마크 램산카는, 일부 교사들이 고용주로부터 특정 교재를 사용하고 다른 것은 피하라는 압력을 점점 더 받고 있다는 불만이 접수되어서 이번 결의문을 투표에 부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성적 정체성에 관한 학습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일부 가톨릭 학교에서는 PRISM(Professionals Respecting and supporting Individual Sexual Minorities) 교재의 사용을 자제하라고 교사에게 요구하고 있다. 이 교재는 교실 내에서 학생들과 성적 다양성에 관해 토론하기 위해 교원노조와 알버타 교육부가 함께 개발한 교육 도구인데, 일부 가톨릭 교육청과 Parents for Choice in Education 같은 단체들의 공격을 받아 왔다. PRISM 교재 외에도 교사들은 “어떤 자료를 써야 하고 어떤 자료는 쓸 수 없는지, 자료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가르치고 언제 가르칠지”등에 대해서 다양한 지시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 결의문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진 일부 교원들은 가톨릭 교육청이 가톨릭 교리에 어긋나지 않게 교사들을 이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램산카 대표는 가톨릭 학교가 종교적 가치를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어떻게 전달할지는 교사의 재량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