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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onservative Party/Twitter

접전 끝에 젊은 지도자를 뽑은 연방 보수당

5월 27일(토) 토론토에서 열린 연방 보수당 당대표 선출대회에서는 13번이나 투표를 거듭한 후에야 승부가 결정 났다. 13번째 투표 결과 50.95퍼센트의 지지율을 얻어서 49.05퍼센트를 얻은 맥심 버니어(Maxim Bernier)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누르고 선출된 새로운 당대표는 38세의 앤드루 쉬어(Andrew Scheer)였다. 오타와 출신으로 현재는 사스카츄완 주의원인 그는 승리의 소감을 말하면서 “우리 모두는 보수당이 분열된 것처럼 보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런 일이 다시 생기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하나가 되었을 때 우리는 이긴다”라고 외쳤다.

그는, “오늘부터 캐나다에 새로운 희망이 있음을 여러분께 알린다. 트루도 자유당 정권은 사진 공작과 셀프 카메라에 너무 치중해서 그들의 정책이 중산층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편한 길은 지갑을 채워 주지 않는다(Sunny ways don’t pay the bills)”라고 일갈했다. 사회주의적 보수주의자이면서 전 하원 의장이기도 했던 그는 스티븐 하퍼처럼 실용주의자이면서 주류를 대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가 사회주의적인 주장으로 반대파를 밀어붙인다고 비난했다. 작년에 그는 동성 결혼 반대 문구를 보수당 책자에서 없애자는 주장에 동조했다.

많은 후보가 나섰던 이번 선거에서는 디팩 오브라이(Deepak Obhrai), 앤드류 색스턴(Andrew Saxton), 릭 피터슨(Rick Peterson), 케빈 오리리(Kevin O’Leary), 크리스 알렉산더(Chris Alexander), 스티븐 블래니(Steven Blaney), 리자 라이트(Lisa Raitt) 등이 초반에 바로 떨어졌다. 선거 운동 기간 내내 국수주의적인 색채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켈리 라이치(Kellie Leitch)는 9번째 투표까지 살아 남았으나 떨어졌고, 쉬어 후보보다도 더 사회주의적인 색채를 강조했던 브래드 트로스트(Brad Trost)는 예상을 뒤엎고 11번째 투표까지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