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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 표시가 붙은 소고기가 가능할까요

알버타 대학교 식품경제학 교수인 엘렌 고다드는 고기에 붙이는 ‘무항생제(antibiotic-free)’표시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항생제’라는 표시가 붙은 고기는 ‘해당 동물이 성장하는 동안 항생제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생산자들은 이 말을 들으면 황당할 뿐이라고 말했다. 고다드 교수는 항생제가 의학적으로 필요할 경우가 있다면서 항생제를 한 번도 쓰지 않고 가축을 키우기란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식당과 식료품점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공급망에 투명성을 높이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고다드 교수는 항생제에 대한 반발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용어를 분명히 해서 오해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꼭 필요할 경우에만 수의사의 처방에 의해 항생제가 사용되었다는 의미로 ‘무항생제’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