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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알버타 주의사당/Wikipedia

입양관련 법을 손질하는 알버타 주의회

5월 29일(월) 알버타 주의회에서는 Chestermere-Rocky View 주의원 릴라 어히어(Leela Aheer)가 발의한 입양법 개정안이 2차 심의(2nd reading)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입양을 원하는 가족이 온라인에 자신들의 정보를 올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 지금까지는 입양을 원한다는 사실을 온라인 상에 올리거나 어떤 식으로든 광고하는 것이 금지되어 왔다. 이번 개정안에 의해서 온라인에 글을 올릴 수 있게 되면 소셜미디어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도 글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어히어 주의원은 입양관련 법이 지난 30년 간 그대로 유지되어 왔다면서 이제는 알버타가 21세기로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2차 심의에서는 정파를 초월해서 모두가 뜻을 함께 했다. 와일드로즈당 네이선 쿠퍼 주의원과 자유당 데이비드 스완 주의원은 모두 자녀를 입양한 경험이 있으며, Calgary-East NDP 주의원인 로빈 러프는 본인이 입양된 경우이다.

Lethbridge-East의 마리아 피츠패트릭 주의원은 그녀가 어린 대학생일 때 그녀의 아들을 입양 보내려 했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는데, 그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조금 걱정하는 의견을 보탰다. 그녀는 아이들이 상품처럼 다뤄질 것을 우려했다.

개정안은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더 다듬은 후에 최종 심의를 할 예정이다. 알버타 아동부의 언론담당관은 이 법안의 취지에 동감한다고 밝혔다. 알버타 주의 입양률은 2008년 이후로 25퍼센트나 감소한 상태이며 입양 대기 아동의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