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Coffee Time

인내하고 참는 것은 정말 힘든 것 같다.

오늘도 내 주장을 강하게 어필하다 보니 역시, 되돌아오는 것은 상처와 공허함 뿐이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말하겠다고 다짐하고는 이내 무너지고 마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뒤늦게나마 내가 먼저 사과의 말을 건넸고 오해도 풀고 마음의 평온을 되찾기도 한 것이다.

따지고 보면 정말 사소한 일이었는데…

힘들여 참을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인내는 필요 없을 것이다.

도저히 못 참을 일을 참는 것이 인내 아니겠는가.

 

마음의 인내 외에 삶 속에서도 인내가 필요하다고 본다.

인생에서 실패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만두는 것이다.

나 역시 돌아보면 인내를 갖지 못하고 그만두는 바람에 일을 그르친 적이 있다.

일로도 그랬고,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그랬다.

 

나에게도 진정한 친구가 있다.

생각해보니 그냥 좋아했고, 친구의 일을 내 일처럼 여겼고, 힘든 상황에도 참고 견디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는 인내하지 못하게 하는 나의 자존심을 내려놓아야겠다.

하지만, 자존감은 지키자.

자존심은 남에 대한 나의 감정 표현이지만

자존감은 나 스스로에게 주는 자신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