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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행사(캘거리 문인협회)

2017년 5월 28일(일) 오후4시 캘거리 한인회관에서는 캘거리 문인 협회 주관으로 올 해 들어 두 번째 북카페(Book Café)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이번에 신춘문예 당선자들을 직접 모시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저자가 생각하고 추구한 작품에 대한 설명과 작가의 작품을 읽고 질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가지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정선화, 이상목, 원주희 3명이다. 3명 모두 시를 쓰는 일만 하는 문학가가 아니라 자신의 직장과 일이 있으면서도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는 시인들이다. 당선자들은 변호사, 건축가 등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의 분야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가진 분들로 알려져 있다.

행사는 우선 작가가 잔잔한 음악에 맞춰 본인의 육성으로 낭독한 후 작가자신의 시 작 노트를 공개하고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로 정선화 시인은 ‘봄비’, ‘봄의 대화’를 가지고 순서를 가졌고 두 번째로는 이상목 시인이 ‘손에 든 꽃물 어쩌라고’, ‘보우 강가에서’ 2편의 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으로는 원주희 시인의 ‘봄날을 위하여’,’캘거리의 봄 2’ 이상 2편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신금재 캘거리 한인문인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번 신춘 문예 당선자들의 시 작 노트를 엿보고 함께 질문하고 대답을 통해 시인들의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을에 있을 교민 초청 문학제에도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그리고 겨울철에 3번째 북 카페 행사를 기획 중이라는 내용도 전했다.

시, 문학은 비단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직업적인 문학가만의 것은 아니다. 누구나 글과 시를 쓸 수 있고 문학을 향유할 수 있다. 이번 신춘 문예 당선자들이 자신의 직업과는 별도로 글을 쓰고 있고 그 수준의 단계가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그렇다! 우리 안에 잠자고 있던 문학소년 문학소녀의 감성을 끌어내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시(詩)’가 주는 고즈넉함을 느껴보고 싶은 화창한 여름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