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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 개가 숨진 채 발견된 개 관리업소

사스카툰에 있는 Playful Paws Pet Centre라는 개 관리업소의 이층 골방에서 9월 10일(토) 아침에 14마리의 커다란 애완용 개들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개들의 죽음을 처음 목격한 이곳 직원에 따르면, 이 골방이 너무 심하게 더워진 적이 여러 번 있다고 한 종업원이 전날 저녁에 말했고 그래서 퇴근하기 전에 이 방에 선풍기를 틀어 놓고 가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한다. 이 방은 건물의 천장에 있는 난방 시스템이 오동작하여 계속 더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10개월 된 독일 셰퍼드를 이곳에 맡겼던 사라 지(Sarah Gee)는 자신의 개가 힘이 넘치는 큰 개였다면서 “아무도 밤새 개들을 돌보지 않았다는 점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캐터훌러를 맡겼다가 잃은 카슨 프리슨(Carson Friesen)은 세 살 된 딸이 그 개를 너무도 아꼈다면서 “나는 누군가가 그 개들이 지속적으로 지켜본다고 생각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Playful Paws의 관리자인 보니 클라크(Bonnie Clark)는 개를 잃은 주인들의 고통에 너무도 미안하다면서 “이건 심각한 일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Playful Paws는 당일치기나 장기간에 걸쳐서 개,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들을 관리해주는 곳으로 외양 손질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많은 사람들은 이곳의 서비스가 괜찮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놀랐다는 반응이었지만, 공인조련사이자 개 관리전문가인 프레드 글로이쉬니그(Fred Glawischnig)는 의견을 달리했다. 2016년 1월에 Playful Paws에 고용된 그는 그곳에 오자마자 일부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그는 3일 후에 문제점 목록을 만들어서 관리자 및 주인과 만났고, 공기 순환이 되지 않는 점에 대해서 지적했다. 그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는 그곳을 그만 두고 SPCA(동물학대방지협회)에 신고했지만, SPCA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가 없었다. SPCA의 고위 간부는 현재 서스캐처원주에서는 이런 시설을 단속할 권한이 없다면서 개의 주인들이 알아서 주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