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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분노한 알버타 법무장관

알버타 법무부 장관 캐슬린 갠리는, 한 성폭행 피해자가 수갑을 차고 감옥에 수감되었으며 심지어는 가해자와 같은 호송 버스에 타야만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이에 대해 조사를 지시했다. 갠리 장관은 이번 사건의 진실이 불편하고 비극적이라고 말하고, 피해자의 치료까지 고려하는 시스템을 생각해볼 때 이번 일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해당 여성이 원주민이고 집 없는 사람이었다는 것 때문에 사법 시스템이 이렇게 작동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이 28세의 여성은 알버타 중부 출신으로 그녀를 성폭행한 남성의 예비 공판이 열린 2015년에 증언을 하는 동안 에드먼턴의 교도소에 5일간 수감되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여성이 집중해서 질문에 대답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검사는 이 여성을 주말에 구금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판사가 받아들였다. 동시에 증언을 하는 과정에서 수갑을 찬 채로 있어야 했으면 최소한 두 번은 가해자와 같은 호송 차량에 탔다.

작년 12월에 이 가해자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여성이 당했던 상황에 대해서 언급했다. 판사는 이 젊은 여성이 구금 상태로 있었다는 것에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사법 시스템이 그녀를 그렇게 다룬 것에 대해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그녀에게 사과를 해야만 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여성은 사과를 받지 못했다. 재판에서 증언을 한 후 6개월 후에 그녀는 총격 사고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