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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성안나 한인천주교회에서 밴프-재스퍼 릴레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

지난 6월 3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라고 알려져 있는 밴프에서 재스퍼까지의 260km 구간의 Icefield Parkway 를15명이 한 팀으로 구성하여 각각 15~20km씩 나누어 달리는 BJR(Banff Jasper Relay)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60팀에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그 동안 한인사회에서 캘거리 한인 달리기 모임과 부에나비스타 달리기 모임(Buena Vista Runners)이 여러 차례 참가를 하였지만 단일 교회에서 팀을 구성하여 참가 한 것은 처음이었다.

작년에 캘거리 한인성당에 새로 부임하신 이호봉 베드로신부님은 한국에서부터 달리기를 많이 하셔서 캐나다 공동체에도 마라톤을 통해 교우들의 건강과 공통체의식을 증진하시려고 좋은 계기를 찾고 계시던 중에 BJR이라는 좋은 대회소식을 듣고 성당의 교우만으로 팀을 구성하여 참가하자고 제안하셨다. 지난 1월말에 신청자를 모집하였는데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많은 교우들이 신청을 하였고4월초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였다.

최종적으로 여성 7명을 포함한 15명의 출전자가 확정되었는데 신부님이 최종 주자로 선정되고 19세의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부터 58세 장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교우들이 달리기 경력와 기록을 고려하여 배정이 되었다. 특이한 사항은 이번 릴레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한번도 5km이상 달리기를 해보지 않은 참가자가 세분이나 되고 그분들은 모두 여성분이라는 사실이다. 4월 초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반에 그랜모어호수를 한바퀴 일주(15km)하는 훈련을 통해 모두들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또한 BJR 마라톤대회는 Brain Tumour Foundation (www.BrainTumour.ca)을 후원하는 기금마련 행사이다. 한인성당은 이러한 좋은 취지에 적극 동참하여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1,170불을 모금하여 전달하였다.

처음에는 단일교회에서 평균 18 Km를 달릴 수 있는 15명의 마라토너를 모집하여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지만 결국 다양한 연령대와 많은 여성분이 참가하는 팀이 구성되었고 참가자가 많아 가장 기록이 좋고 마라톤 경험이 풍부한 훈련대장이 예비주자가 되어 결국 초보 참가자에게 달기기를 양보하는 놀라운 결과가 이루어 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를 달리는 마라토너에게 물을 주고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지원차량의 봉사자로 오신 분과 참가자의 가족분중 많은 분이 내년에는 달리는 주자로 참가하겠다고 결심하기도 하였다.

캘거리 한인 성당은 뇌종양의 완치를 위해 노력하는 Brain Tumour Foundation을 후원하고 교우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BJR 마라톤 릴레이 대회에 지속적으로 출전하여 내년에는 더 많은 팀이 더 좋은 기록을 세우겠다고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