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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으로 확장에 나선 코스트코

지난 9월 29일(목), 미국의 대표적인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는 사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017년에 7개의 매장을 캐나다에 새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캐나다에 91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고 캐나다에서의 연 매출액은 210억 불에 달한다. 부사장이자 최고재무경영자인 리차드 갈란티(Richard Galanti)는 “지금 당장 이렇게 많은 매장을 열게 된 것은 지난 몇 년간의 실적이 아주 좋았기 때문”이라면서 “매장당 매년 5퍼센트에서 9퍼센트 사이의 매출 증가가 있었고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년 55불의 연회비를 받는 코스트코는 매년 90퍼센트의 회원이 재가입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간 이 회사는 캐나다에서 매년 한 개에서 세 개 정도의 매장을 새로 열어 왔다. 코스트코의 공격적인 매장 확장은 기존의 소매 슈퍼마켓들에게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특히 소비스(Sobeys)와 세이프웨이(Safeway)를 소유한 Empire Co.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금요일에 고객에게 보낸 쪽지에서 “회원제 창고형 매장은 상설 할인 매장보다는 전통적인 슈퍼마켓에게 위협이 된다. 코스트코, 월마트, 메트로가 비슷한 시장점유율을 가지면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시장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소매업자들은 월마트나 코스트코와 같은 판매자들에 의해서 시장 점유율을 잠식당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 소매업자들의 식품판매 시장점유율은 2010년에는 84퍼센트였으나 2015년에는 78퍼센트로 감소했다. 또한, 캐나다 통계청이 내놓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의 평균 성장률 자료를 보면, 코스트코와 같은 판매자들이 연 11.6퍼센트 성장한 반면, 일반 식료품 판매자들은 3퍼센트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