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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ikipedia

성경 문구를 놓고 긴장을 보인 교육청과 기독계열 학교

에드먼턴 남동부에 있는 한 기독계열 학교가 성경 문구를 교육 자료에 포함시켰다가 해당 지역 교육청의 지적을 받은 일이 생겼다. Cornerstone Christian Academy는 학생들을 위한 소책자에 일부 성경 구절을 포함시켰는데, Battle River School 교육청이 이를 지적하고 나섰다. 교육청의 이사들은 이 문구들이 알버타의 인권 규정(human rights code)을 위반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문구들은 이 학교의 믿음 선언문에 있는 각주의 일부였다고 하는데, 하나는 고린도전서 1장에 나오는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였고, 갈라디아서에서 인용한 다른 문구는 간음, 간통 등에 관한 것이었다.

이 학교의 이사회 의장인 디나 마겔은, 학교가 일반적으로 어떤 성경 문구를 가르칠지에 대해 교육청이 제약을 두려 하는 것이 우려스럽다면서도 이미 소책자에서 그 문구들을 빼기로 동의한 상태라고 언론사에게 전했다. 학교 교장인 존 카페이는 성경의 어떤 부분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교육청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이 공격적이라고 받아들일지도 모를 성경 문구는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다고 교육청이 명령하려 한다면 그것은 교육청이 지향하고 있는 다양성에 완전히 위배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Cornerstone Christian Academy는 원래 사립학교였으나 2009년에 이 교육청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