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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혜화/재능학원장

1999년 3월, 캐나다 IBM에 취직하게 된 남편을 따라 처음 캐나다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한국에서 중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캐나다에 지내는 동안은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시간이 흐르면서 남편과 아이들은 이곳 생활에 만족해 하였지만, 교사직을 그만둬야 하는 저로서는 약간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결국 사직서를 쓰고 캐나다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차츰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캘거리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적응을 잘하고 있다면서 칭찬해 주었지만, 교사였던 제가 보기에는 그대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대학 공부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지요.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그리 많지 않을뿐더러, 언어 실력도 더 향상되어야 하고 수학 실력도 한국과 비교했을 때 한참 뒤떨어져 있으니 답답했지요. 그때 재능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꾸준히 각자의 실력에 따라 부담되지 않을 만큼 소량의 과제를 해 나가며 학습 습관을 키워가는 것으로, 그렇게 한 해 또 한 해를 지내면서 실력이 아주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이민자 학부모로서는 언어장벽으로 인해 독서 지도가 어려웠으나, 재능교육의 정독 프로그램으로 인해 아이들의 분석력과 독해, 글짓기 실력을 동시에 향상해 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담당 선생님들의 개별 출제로 문제에 변별력이 없어서 시험점수만으로는 아이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는데, 재능교육의 과학적인 진단평가 덕에 그런 염려를 해소할 수가 있으니 좋았습니다.

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원에서 상담 역할을 해 오던 중, 당시 학원장님이 갑작스레 한국으로 돌아가시면서 학원 운영을 시작하였고 어느새 14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재능의 시스템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는 아이들의 얼굴에 자신감이 주는 밝은 웃음을 발견하며 감사와 보람을 느낍니다

취재 : 백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