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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yelp.ca

알버타의 대표적 주류 판매점을 둘러싼 경영권 다툼

북미에서 기업 공개가 된 주류 소매점 중 가장 큰 규모인 Liquor Stores N.A.사의 경영권을 둘러싼 다툼이 일단락되었다. 에드먼턴에 본사를 둔 이 주류 소매회사의 현 경영진은 회사 주식의 약 10퍼센트를 소유한 민간투자회사 PointNorth Capital의 경영권 공격을 방어하려 노력했으나 결국 주주 투표에서 밀려 과반수가 넘는 이사진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 다툼의 시작은 토론토에 소재한 PointNorth Capital이 이사회 8명 중 6명을 자신들이 추천하는 인사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PointNorth는 Liquor Stores의 주주배당금이 줄어들고 있고 캐나다에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iquor Stores 측은 언론 발표를 통해서 PointNorth의 계획은 위험하다며 주주들에게 PointNorth를 반대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PointNorth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들이 자질이 부족하고 독립성이 부족하다며 공격했다.

결국 양 측은 위임장을 통한 표 대결로 접어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Liquor Stores는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투표를 하는 고객을 가진 브로커에게는 금전적으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혀 ‘매표’ 논란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결국 PointNorth는 더 많은 위임장을 확보해서 이 싸움에서 이겼고 6월 19일(월)에 Liquor Stores는 이사회 의장 짐 다이닝을 포함해서 6명의 이사가 화요일 주주총회에서 다음 임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PointNorth 측은 새롭게 이사회가 구성되면 인력을 감축하고 기타 비용을 줄이며, 캐나다에 있는 모든 매장들을 하나의 브랜드 이름 아래 레노베이션할 것이라고 밝혔다. PointNorth 측은 Liquor Stores가 Liquor Depot, Liquor Barn, Wine and Beyond 등과 같이 여러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비효율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져 왔다고 비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