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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학교 부지를 사립 학교에 파는 문제에 관해 재검토에 들어간 시의회

지난 9월에 에드먼턴 내의 학교 부지 중 필요 없는 두 곳을 사립학교 측에 판매하기로 잠정 결정되었으나, 이에 대해 에드먼턴 일반 교육청이 반발하여 시의회가 재검토하기로 했다. Evansdale과 Kiniski Gardens에 각각 위치한 이 학교 부지는 펀잡인 사립학교와 무슬림 사립학교에 팔기로 조건부 승인된 상태였다.

하지만 에드먼턴 일반 교육청은 이 부지가 주거 건물이 아닌 사립학교에 넘어가는 것에 반발해서 언론을 통해 항의 캠페인을 벌였고 시의회에 항의 편지를 보낸 바가 있다. 시 관리들은 가톨릭 교육청과 불어권 교육청과도 의논한 끝에 내년 봄 시의회 회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여유를 가지고 캐나다 다른 도시의 사례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에드먼턴 시의회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립학교 쟁점에 개입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알버타에서 좌파 시민단체인 Progress Alberta는 사립학교에 대해 주정부가 더 이상 자금 지원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고, 와일드로즈당과 PC당은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는 학교 제도를 지지하고 있다. 알버타 교육부 장관 데이비드 에건은 사립학교에 대한 자금 지원과 관련해서는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이미 천명했다.

에드먼턴 시에서 토지 및 주택을 담당하고 있는 관리는 이 문제가 “민감한” 정치적 사안임을 인정하면서 “높은 수준의 정직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접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련된 사립학교 중 한 곳인 Headway School의 교장 J.S. 시두(Sidhu)는 이번 결정이 그리 반갑지는 않다면서도 “괜찮다.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것도 그렇지만 교육을 독점하는 것은 건강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