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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ainai Board of Education/Facebook

인종차별적 표현에 들고 일어난 Blood Tribe

남부 알버타에 있는 원주민 지역인 Kainai First Nation 주민들이 알버타 보건서비스(AHS) 간부의 문자 메시지에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논란은 Kainai First Nation에서 일하는 교육활동가들을 위한 AHS 세미나에서 벌어졌다. Kainai 교육청의 부교육감 아네트 브루즈드헤드에 따르면,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이 AHS 간부로부터 불평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이 간부는 회의 도중에 누군가가 자신에게 소리를 질렀다는 불평을 문자 메시지에 적었는데, 엉뚱하게 이 문자를 받은 사람은 누가 그런 소리를 질렀냐고 답장을 보냈다. 그러자 이 간부는 “어떤 과격한 원주민 x (a rabid squaw)”라는 문자와 함께 Kainai 교육청 직원 이름을 덧붙였다고 한다.

브루즈드헤드 부교육감은 6월 22일(목)에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것은 인종차별이라며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그녀는 이 문자 메시지가 실수로 엉뚱한 이에게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록 문자 메시지를 보낸 AHS 간부가 곧바로 전화를 해서 사과하기는 했으나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AHS의 최고경영자 베르나 이유 박사는 목요일에 정식으로 사과했다. 이유 박사는, “인종차별적 언어를 쓰는 것은 절대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Kainai Nation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라고 말하고, “이번 일을 조사하기 위해 즉시 조치에 들어갔다. 그 문제 직원은 오늘 자로 휴직 처리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알버타 보건부 장관 사라 호프만도 역시 성명서를 통해 불편한 마음을 표현했다. “공무원이 그런 증오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는 점에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상응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한편, 그 문자 메시지가 지칭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한, 라모나 빅 헤드(Ramona Big Head)는 AHS 관리와 다른 많은 이들이 “어둡고 인종차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지역의 중학교 교장인 그녀는, “그 말이 주는 이미지를 생각해 보라. 그 표현에 의해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 개와 같은 동물인데, 입에 거품을 물고 있고 위험하며 미친 듯한 동물이다. 우리는 그 동물을 제압해야 한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6월 26일(월)자로 AHS는 휴직 처리되었던 간부를 해고했으며, 원래 그녀가 문자를 보내려고 했던 다른 한 명의 직원도 인종차별적 언어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고 함께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