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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이어진 도심 집회, 큰 충돌없이 마무리

금요일의 al Quds 집회에 이어서 토요일에는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청 앞에 모였다. 본래 이날 시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WCAI(이슬람에 반대하는 전 세계 연합)의 반이슬람 시위에 맞불을 놓으려고 계획된 이 집회는 반이슬람 시위가 일요일로 옮겨지면서 단독으로 진행되었다.

캘거리 반파시스트 행동(Antifa) 소속 회원들은 자신들의 집회가 캘거리에 있는 무슬림 커뮤니티와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증오에 찬 집단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응하는 담론을 펼치고, 대응하는 대화를 하고, 대응하는 연설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행진을 하던 Antifa 회원 중 한 명은, “백인 국가주의는 캐나다 가치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 파시즘에 맞서 싸우고 캐나다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우리는 종교에 대한 증오심을 고취시키는 플랫폼을 사용하기로 한 모든 파시스트 집단들에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캘거리 시의 집회 허가를 받지 못해서 토요일에 모이지 못했던 WCAI는 일요일에 시청 앞에 모여 행진을 벌였다. 이슬람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 집회는 예상보다 적은 30여 명만 참석했다.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행진하는 이들 주위로 반파시스트 행동 소속 회원들이 따라와서 긴장이 고조되기는 했으나 충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