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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ikimedia

그리즐리 곰에게 끌려 갈 뻔한 남자, 병원으로 실려감

캘거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8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Water Valley라는 작은 마을에서 50대 남성이 그리즐리 곰에게 끌려갈 뻔한 사건이 있었다. 7월 2일(일) 오후 12시 45분경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요원들은 온몸에 심각한 피부 상처를 입은 남성을 발견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은 Water Valley의 서쪽 지역에서 지오캐싱(GPS를 이용한 일종의 보물찾기)을 하다가 그리즐리 곰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곰은 이 남성을 수풀 속으로 끌고 들어가려 했으나 이 남성은 격렬히 저항했고 결국은 곰을 피해 차를 타고 Water Valley로 돌아왔다고 한다.

야생 동물과 인간과의 충돌에 관한 전문가인 킴 티체너에 따르면, 곰의 공격을 받은 사람이 걸어서 빠져나오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그는 곰이 있는 지역에 절대 혼자 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혼자 혹은 3인 이하의 그룹으로 움직일 때 곰의 공격을 받기 쉽다고 말하고는 곰의 배설물과 발자국이 있는지 신경을 써야 하며 돌이 뒤집어져 있거나 뿌리째 뽑힌 식물이 있는지도 유심히 보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그리즐리 곰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즐리 곰이 숲 속에 사는 동물이 아니며 초원과 같이 열린 공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리즐리 곰은 원래 알버타의 초원과 목장 지대에서 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