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탬피드 축제 속의 색다른 행사, 게이 데이

열흘 간의 도시 축제인 스탬피드 축제 속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포진해 있다. 그 가운데에는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게이 데이(Gay Day)라는 행사가 있다. 스탬피드 축제 기간의 첫 토요일에 열리는 이 행사는 이름에서 말하듯이 LGBTQ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이다.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찰스 맥마이클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귀띔해 주었다. “처음에 이 행사를 가졌을 때는 말 그대로 친구 10명 정도가 그냥 모여서 파티나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거의 450명이나 참여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찰스 맥마이클은 이렇게 매년 행사를 가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37살인 그는 20살이 되었을 때 동성애자임을 공개했다면서 “나는 가족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어떤 이들은 동성애자임을 드러내기 위해 안전한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게 단지 몇 시간짜리 파티에 불과할지라도 말이죠”라고 말했다. 지금은 맥마이클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지만 이 행사를 처음 생각해내고 추진한 이는 미첼 매튜즈였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있는 테슬라에서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파티의 규모가 커져감에 따라 맥마이클은 책임감이 커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는 행사 참가자의 90퍼센트 정도가 남성 동성애자이지만 더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 안기 위해서 이름을 바꾸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