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법

아는 만큼 더 맛있는 여름철 건강지킴이, 열대과일

수박, 참외, 포도 등이 주류였던 지난 날 한국에서 보냈던 여름을 생각하다가, 이민온 후 우리들의 주 된 장터가 된 SuperStore, Safeway, Co-op, Sobeys 그리고 Costso에 가보면 망고는 물론이고 용과, 두리안 등 귀한 열대과일들이 지천이다. 열대과일의 맛과 영양은 물론 맛있게 먹는 법까지 속속들이 살펴본다.


Mango(망고)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 단맛과 신맛의 적절한 조화가 특징이다. 망고에는 비타민 C가 하루 섭취량의 44%가 함유되어 있으며 엽산과 비타민 B9이 약간 함유되어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망고 껍질에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망고는 겉이 노란색을 띠는 일반적인 노란 망고와 붉은색을 띠는 애플 망고로 품종이 나뉜다. 특히 애플 망고는 노란 망고에 비해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다.망고는 생으로 먹거나 갈아서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 또는 무라바(설탕, 망고, 계피 또는 생강 등 각자가 원하는 향신료)를 만들어 오래 두고 먹을 수도 있다. 알려지나 입술에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과일의 여왕 Mangosteen(망고스틴)

칼슘, 철분, 마그네슘 , 아연, 쿠퍼, 비타민 C와 B6, B12 그리고 A 이외에도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있다. 면역체계를 증강해 암을 예방하고, 염증, 당뇨병 그리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소를 감소시켜준다. 또한, 피부 개선의 효과가 있으며 껍질은 설사나 이질 환자에게, 뿌리는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빨간색 또는 검붉은 색을 띠고 있는 이 과일은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망고스틴의 두툼한 껍질 속에는 부드럽고 흰 속살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 과즙이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주로 생으로 먹거나 주스, 또는 굽거나 삶아서 먹기도 한다 .

‘사막의 오아시스’ Dragon fruit(용과)

선인장과에 속하는 과일로 껍질이 용의 비늘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Dragon Fruit이다. Pitaya(피타야)라고도 하며 한 개에 60㎈가 함유되어있다. 비타민 C, B1, B2 그리고 B3가 함유되어 있으며 철분과 칼슘 등의 미네랄이 들어있어 수퍼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이다. 붉은빛이 감도는 분홍색의 표면에 비해 촉촉한 흰색에 검은 씨앗이 깨처럼 촘촘히 박혀 있다. 아삭한 식감에 씨앗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용과는 반으로 자른 후 숟가락으로 떠서 먹거나 여러 조각으로 먹기 좋게 자른 후 껍질만 벗겨서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천사의 열매’ Papaya(파파야)

이탈리아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처음 맛본 후 ‘천사의 열매’라고 감탄한 과일.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며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식후 디저트로도 즐겨 사용된다. 저녁 식사 대신 파파야를 먹으면 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껍질을 피부에 문질러 보라 확연히 달라지 피부를 느끼게 될 것이다. 마시지 재료로써 사용되기도 하는데 여름철 자외선에 상한 피부를 달래는 데 효과적이다. 파파야는 숙성 정도에 따라 노란색 파파야와 초록색 파파야로 나뉜다. 달콤한 맛의 노란색 파파야는 씨를 뺀 뒤 숟가락으로 과육을 떠서 먹거나 아이스크림 등을 곁들여 먹으면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초록색 파파야는 주로 채 썰어 샐러드로 먹거나 육류, 해산물 등과 함께 볶음 요리에 사용한다.

Durian(두리안)

씹히는 맛을 즐기는 이미 두리안 맛에 익숙해진 사람이 아니라,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라면 싱싱한 것을 사두었다가 껍질이 저절로 갈라지게 되면 먹는다. 부드러운 과육을 즐길 수 있다. 흔들어 보아 속에 있는 씨앗의 움직임이 들리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유의 고릿한 냄새와 뾰족한 가시로 뒤덮여 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수하면서도 먹어볼 만한 맛으로 고소한 과육이 들어 있다. 당분이 높아 여름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열량이 높아 다이어트 중일 때는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육을 그대로 먹거나 잼으로 만들어 빵, 크래커 등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냄새로 주위 사람들의 핀잔을 듣고 싶지 않다면 공공장소에서 두리안이 깨지지 않도록 절대 주의 할 것, 두리안을 열어 눈에 보이는 것을 먹고 나머지 흰 부분은 손가락으로 긁어 속에 남아있는 과육을 먹는다. 두리안 팬케이크, 풀럿 두리안(쌀가루, 코코아 밀크, 설탕)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 기사정리 : 백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