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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Edmonton Journal

쪼개는 것은 어려운데 합치는 것은 쉽군요

에드먼턴 Malmo Plains에 있는 조용한 주택가에 거대한 집 한 채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주변 주민들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못하고 있다. 6,600평방피트 면적의 2층짜리 이 집에는 옥상의 파티오까지 연결해 주는 3층 높이의 엘리베이터도 포함되어 있다.

1층짜리 방갈로 집들이 늘어선 이 동네에서 이질적으로 튀어나온 이 집을 놓고 에드먼턴 시의 주택 대지 관리 정책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지를 쪼개거나 아니면 대지 위에 더 작은 집을 여러 개 짓는 것은 절차가 필요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대지를 합치는 것은 그저 등기소에 서류만 제출하면 끝난다.

이 집을 설계한 로저 화이트는, 이런 방식이 캘거리 중심 지역에서는 흔히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짓고 있는 이 집에는 일 층에 수영장이 있고 지하에는 주차장이 있다고 말했다.

집의 소유주는 원래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으로 바로 옆 집을 구매해서 두 집을 부숴버리고 새 집을 짓기 시작했다. 그는 이웃들에게는 집이 오래되어서 새로 짓는다고만 설명했고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웃들은 선뜻 새로운 집의 건축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 지역의 주민협회 대표는 새 집이 시의 모든 규칙을 준수하였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확실히 튀는 집이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