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Coffee Time

7월 28일,
어느덧 디스타임 창간 1주년을 맞이한다.

창간호를 발행하기로 결단을 내리기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24년 전 캘거리로 이민 와서 소식지가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1996년 2월 15일 ‘주간시티’를 창간했고 그 이후 10 년 가까이 발행했다.

그러던 중, 한국으로부터 디자인 강의와 광고대행사 자문직 제안이 들어왔다.
그래서, 신문사를 넘겨주게 되었고 또다시 10여 년의 공백 기간이 있었다.

여러가지 사유로 인하여 다시 발행할 상황이 되었는데 결정을 내리기가 몹시 힘들었다.

일부에서는 예전과 같이 신문을 다시 시작해보면 어떻겠냐는 권유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이젠 인터넷 세상인 데다가 타 신문도 충분한데 굳이 할 필요가 있겠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갈등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번 해 보았기 때문에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알고 있고…

사실, 남은 인생은 그림 그리면서 틈틈이 액자도 제작해가며 조용히 살아갈 계획을 세웠었다. 하지만 아직 일할 힘이 있다면, 내가 할 수 있고 보람 있는 일이라면, 헤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늦어지면 용기 낼 엄두조차도 못 낼 것 같아 과감히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

1주년을 맞이하여 회상해보니 힘든 일도 많았지만, 디스타임이 많은 애독자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다보니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낀다.
더욱 알찬 뉴스와 유익한 정보로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최선 다할 것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