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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Circle the Wagons

‘여행 음식, 맥주, 음악 축제’를 표방하는 Circle the Wagons 행사가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여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이다. 2014년에 Village Brewery, YYCFoodTrucks, BassBus가 손을 잡고 시작한 이 행사가 올해에는 행사 이름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Circle the Wagons라는 이름을 정하는 데 참여했던 Village Brewery의 공동창업자인 짐 버튼(Jim Button)은, 시의 조례를 따르기 위해 푸드트럭들을 둘러싸는 담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이 이름이 만들어졌다면서 지금과 같은 논란이 벌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이름이 논란이 된 이유는, 과거에 원주민 마차를 둘러싸서 공격했던 것을 연상시킨다며 일부 원주민들이 비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런 비난은 작년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올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캘거리에 거주하는 원주민 예술가 리 드레인저(Lee Deranger)는 이 이름이 ‘공격(offensive)’적이라면서 “그런 식의 표현은 특히 오늘날 역사적 기억을 연상시키게 만들기 때문에 바뀔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Circle the Wagons 주최 측은 이런 비판을 받아들여서 최대한 조속히 이름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