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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oogle Map

교통 정체에 뿔난 브래그 크릭 주민

점점 늘어나는 교통 정체와 사고 위험에 화가 난 브래그 크릭(Bragg Creek) 주민들이 알버타 주정부에게 해결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51년을 살아온 한 주민은, Balsam Avenue와 Hwy 22 및 Hwy 758이 만나는 지점이 이상하게 연결되어서 관광객들은 이곳을 피하는 반면에, 주민들은 갇혀 있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녀는 이 교차로에서 45분이나 정체된 적도 몇 번 있었다고 증언했고, 작년 여름휴가철에는 캘거리 라디오 방송에서 이곳의 교통 혼잡을 거론하며 브래그 크릭을 피하라는 안내를 하는 것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곳의 교통이 점점 더 혼잡해지는 이유로 주민들은 몇 가지를 들고 있다. 먼저 Bragg Creek을 통해서 캘거리 남부로 들어가려는 교통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West Bragg Creek의 등산로가 늘어나면서 등산객들이 더 몰리고 있고, Ride to Conquer Cancer 같은 행사도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나 새로운 주택 건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캘거리 순환도로가 완공되면 이곳을 지나는 차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문제의 해결은 알버타 주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다. 2012년에 알버타 교통부는 이곳의 교통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가장 좋은 해결책으로 로터리(roundabout) 방식으로 교차로를 바꾸는 것을 선정했었다. 하지만 2013년 대홍수로 인해 이 개선계획은 우선순위가 크게 뒤로 밀린 상태이다. 또한, 이곳의 거주 인구가 2,000명에 불과하여 코크레인과 같이 인구가 많은 도시에 비해 교통 개선 프로젝트에서 밀리고 있다.

주민들은 서명 운동을 통해서 알버타 주가 이 교차로의 개선 사업을 심각하게 고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