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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Time

가을의 정취를 만깍해 볼 겨를도 없이 밤새 내린 눈이 노랗고 붉은 단풍을 하얗게 덮어 버렸다.

늘 겪는 일이지만, 계절이 무척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새삼 실감한다.

 

1970년대에 전 20권의 장편소설 ‘대망’을 읽었는데, 내용 중에 계절이 바뀌고 봄이 찾아와 정원에 벚꽃이 만발한 장면이 자주 묘사되었던 것이 기억난다. 세월의 빠름을 느끼게도 하였지만, 아마도 참혹했던 전쟁과 추운겨울을 이겨내고 다시금 희망을 되찾고 싶은 마음, 새로운 결심에 대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

 

 성큼 다가온 추위를 느끼다 보니 올 한해를 잘 마무리 지어야 겠다는 마음이 든다.  추수감사절을 지내고 머지않아 크리스마스를 맞이 할 것이며 그리고 새 해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남은 날보다 살아 온 날의 햇 수가 더 많은 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세월을 아끼며 살아가고 싶다.

잘먹고 세상 즐기는 삶을 위함이 아니라,매일 같이 오늘 하루가 나에게는 최선이 되도록 하고 싶다. 젊어서 느끼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는 않았는지 살펴 본다.

사랑하는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해야 할 일, 게을러서 그동안 미루어 왔던 일들을 찾아 행동으로 옮겨야 겠다. 그리고 한 점 미련없이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해야 겠다.
계절은 무척 빠르게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