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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마지막 고비를 남겨 놓은 Keystone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9년을 끌어 온 미화 80억 불짜리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이제 마지막 고비에 다다랐다. 8월 7일(월)부터 5일 동안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서 열리는 공청회가 이 프로젝트의 생명을 결정하게 된다. 5인으로 구성된 네브래스카 공공 서비스 위원회(Nebraska Public Service Commission)는 이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네브래스카 토지 소유주의 의견과 이 프로젝트의 주관사인 트랜스캐나다의 의견을 청취한 후에 이 파이프라인이 네브래스카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결정짓는다. 트랜스캐나다는 Keystone XL 파이프라인이 지나가는 다른 주들과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네브래스카에서 이 파이프라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기름 유출의 위험을 이유로 들 수는 없다. 그 이유는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이미 환경평가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대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이 지역의 목축 산업을 해치고, 일자리 창출은 일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1월 안에 결판이 나는 이 공청회의 결과가 트랜스캐나다의 손을 들어주게 되면 반대하는 토지 소유주의 땅에 대한 접근권을 가지게 된다.

파이프라인 반대 진영에서는 이 파이프라인의 수명이 50년이라는 점을 들어, 그 후에는 누가 이 파이프라인을 어떻게 할 예정이냐고 트랜스캐나다 측을 압박하고 있다. 또한, 파이프라인에 반대하는 환경 단체인 350.org에 소속된 Bold Nebraska라는 그룹은 파이프라인이 지나가는 길에 태양열 전지판을 설치해서 화석 에너지 대신 재생 에너지를 쓰자는, Solar XL 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