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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Plains Recreation Facility 때문에 뿔난 부모들

캘거리 남동쪽에 새롭게 개장한 레크레이션 센터가 어린아이를 둔 부모와 아마추어 하키 동호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6일(화) 캘거리 넨시 시장이 Canlan Ice Sports 대표에게 키를 넘겨주면서 공식 개장한 3,300만 불짜리 이 시설은 캘거리시가 민간 영리업체와 손잡고 만든 첫 번째 시 소유 시설이다. Great Plains Recreation Facility에는 두 개의 다목적 아이스링크가 있고 전체 운영 시간의 60퍼센트는 소규모 스포츠 단체에게 할당하게 되어 있다. 전체 시간 중 최대 40퍼센트만 Canlan Ice Sports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리그와 토너먼트에 할당될 수 있다.

 

그런데 Hockey Calgary의 책임자인 케빈 코벨카(Kevin Kobelka)는 Canlan측이 황금시간대를 자신들의 하키 프로그램에 할당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내가 황금시간대로 보는 시간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려올 수 있는,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저녁때이다. 이곳은 시가 소유한 시설이고 시가 소유한 땅 위에 세금으로 지어졌지만 우리는 저녁 시간대가 공정하게 분배되었다고 보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Bow Valley Hockey Society의 부대표인 브래드 케슬러(Brad Kessler)도 주중에는 아침 7시15분 전에만 아이스링크가 사용 가능하다면서 “나는 하키를 가르치기 위해 8살짜리 아이를 아침 5시에 깨우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하면 학교에서 제대로 하루를 보내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Canlan의 대표인 조이 상투방(Joey St-Aubin)은 정확한 일정은 자신이 모른다면서, 하지만 아이스링크는 현재 다른 곳에서 전통적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남자 리그에 배당되었다고 말하고, “이는 성인들을 포함해서 캘거리에 있는 모든 시설 사용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며, 이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적 생존능력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는 별개로 이 시설이 캘거리에 있는 모든 하키 링크 중에서 가장 비싸다는 불만도 제기되었다. Blackfoot Hockey Association 대표인 크리스 러시닉(Chris Rusynyk)은 이곳의 아이스링크 사용료가 자신이 계약을 맺고 있는 곳 중 가장 비싼 곳에 비해서 33퍼센트나 더 높으며, 가장 싼 곳보다는 무려 61퍼센트나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지역 시의원인 셰인 키팅(Shane Keating)은 이 문제와 관련해서 여러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면서 이 문제를 파고 들기 위해서 완전한 일정표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만약 어른이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일정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