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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derekfildebrandt.ca

세금으로 지원한 집을 돈받고 빌려주면 곤란하지요

UCP(통합보수당)의 재정 평론가인 데렉 필드브랜트가 에드먼턴에 있는 아파트 집을 Airbnb에 내놓았던 것이 드러나면서 거센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9일(수) 한 언론사는 그가 올 1월부터 3월까지 최소한 8차례에 걸쳐서 그의 아파트를 Airbnb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빌려주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같은 기간에 그가 주거비 지원의 명목으로 7,720불을 주정부에 요청했다는 점이다. 알버타 주의원 중 수도권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이는 에드먼턴에 주거지를 소유하거나 임대하는 비용을 연간 최대 23,1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2015년에 와일드로즈 소속으로 출마하여 처음 주의원에 당선된 필드브랜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캐나다 납세자연맹(Canadian Taxpayers Federation) 알버타 지부장을 역임한 바가 있으며 이 당시 주정부 장관들의 비용 청구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바가 있다. 또한, 그는 전 PC당 정부가 주의원들의 비용 공개 정책을 입안할 때 도움을 주기도 했다. 특히 2015년 12월에 벌어진 재정 계획 및 투명성 법에 관한 논쟁 과정에서는, 정해진 재무 목표를 만족시키지 못한 주장관들의 급여를 묶어 버리자는 개정안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수요일에 언론 보도가 나오자 필드브랜트 주의원은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하지만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목요일 아침에 성명서를 발표하여 8개월간 Airbnb를 통해 번 2,555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여전히 그가 한 행위에는 잘못이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한 것이었는데, 결국 목요일 저녁에 그는 UCP의 재정 평론가 자리에서 잠시 물러나 휴가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UCP는 10월 28일에 새로운 대표가 선출된 후 이 문제를 다룰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