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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정류장 조정에 화가 난 캘거리 학부모들

지난 8월 8일(화) 캘거리 일반 교육청(CBE)은 특별 프로그램(alternative program)을 듣는 학생들이 타는 스쿨버스의 정류장을 통합하여 관련 학부모들에게 통보했다. 이번에 새롭게 정리된 정류장 안을 보면 일부 학부모들은 힘든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류장 통합으로 인해 집으로부터 5킬로미터 이내에 스쿨버스 정류장을 가지지 못한 부모들에게 발송된 이메일의 내용을 보면, 승차 인원 부족과 낮은 관심 등으로 인해서 일부 커뮤니티는 버스정류장을 하나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CBE 측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송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변경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CBE 예산 중 스쿨버스 운영 비용에 들어가는 것을 없애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봄에 알버타 주정부가 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한 Bill 1을 통과시킴으로써 학교로부터 2.4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학생(유치원부터 9학년까지)들은 스쿨버스 이용료가 면제되었다. 하지만 그 대신에 특별 프로그램을 듣는 6학년부터 9학년 사이의 학생들은 캘거리 트랜짓 정기권을 사용해야만 하고, 통합된 스쿨버스 정류장을 이용해야만 하는 학생의 수도 6,000명이나 증가했다.

학습 능력 장애나 불어 추가 학습을 위해 특별 프로그램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중 일부는 더 멀어진 버스정류장까지 가기 위해 아침잠을 줄이거나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이다. Tuscany에 사는 한 학부모는 2학년인 아들을 스쿨버스에 태우기 위해 그동안은 Tuscany, Edgemont, Ranchlands, Nolan Hill 등에 있는 정류장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Crowfoot 한 곳만 쓸 수 있게 되었다면서 불만을 터뜨렸다. 그녀는 아이를 가까운 학교로 보낼 생각도 해 보았지만, 학습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자신의 아이에게는 현재 다니고 있는 all boys 특별 학교가 최선이라면서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