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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overnment of Alberta

공사가 일시 중지된 캘거리 순환도로 일부 구간

알버타 주의 환경탄원위원회(Environmental Appeals Board)는 캘거리 순환도로 SW구간 공사 현장 중 Elbow River를 가로지르는 다리의 공사를 일시 중지하라는 명령을 8월 12일(토) 발동했다. EAB가 관련 기관에 발송한 이메일의 내용을 보면, 제프리 브룩먼(Jeffrey Brookman)이라는 주민이 얼마전 탄원서를 제출했고 이를 위원회가 완벽히 검토하기 위해 일시 중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기존 승인에 따라 습지를 메우게 되면 후에 어떤 경우에도 원상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위원회의 시각에 기초해 일시 중지 명령을 내린다”라고 이메일에 적시되어 있다.

현재 승인된 이 다리의 설계를 보면, 계곡 폭만큼이나 되는 약 1킬로미터의 둔덕을 만들고 강은 150미터 정도 되는 틈을 만들어서 우회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런 방식은 근처의 습지를 회복 불가능하게 파괴하고 하류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반대 여론이 있었다. 비판론자들은 그런 식으로 다리를 만들게 되면 지역 야생생태계뿐만 아니라 강 자체도 위험하게 만들어서 홍수 위험을 증가시키고 하류의 수질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해왔다.

알버타 교통부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가 환경 표준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다면서 환경탄원위원회의 절차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이 다리에 대해서는 이미 환경 영향 평가를 통과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다리를 건설에 참여한 KGL Constructors는 일정 지연으로 인해서 매일 100,000불이 넘는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습지와 관련해서는 이미 환경 검토를 통과했다면서 브룩먼이 이 공사를 막기 위해 예전에 시도했으나 알버타 환경부에 의해서 기각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