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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ity of Calgary/Facebook

캐나다 최초의 다이아몬드형 고가도로 개통

Macleod Trail과 162 Avenue가 만나는 교차로에 2년에 걸쳐 건설해 온 고가도로 다리가 8월 14일(월) 임시 개통했다. 7,800만 불을 들여 건설한 이 고가도로는 분기형 다이아몬드 교차로(diverging diamond interchange)라고 불리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이런 방식으로는 캐나다 최초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Macleod Trail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 부분이 하나의 다리로 되어 있지 않고 두 개의 다리가 나란히 배치된 형태를 띠고 있다. 각 다리에서는 한쪽 방향으로만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데, 왼쪽 다리가 전진 방향이고 오른쪽 다리는 반대 방향이어서 조금은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Macleod Trail을 따라 달리던 차량이 이 고가도로를 통해 162 Avenue를 타고 왼쪽 방면으로 진행하고 싶다면 일단 램프로 진입해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이제 고가다리로 들어가는데 기존의 고가도로에서는 하나의 다리에서 중앙선 오른쪽 차선으로 진행하던 것과는 달리 이 고가다리에서는 두 개의 다리 중 왼쪽 다리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마치 영국이나 일본에서 운전을 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받을 수도 있다. 고가다리의 끝에 도달하게 되면 다시 신호를 받게 되는데, 이때 162 Avenue의 정상적인 중앙선 오른쪽으로 넘어 들어간다.

이 지역 시의원인 피터 디몽은 이 다리를 이용하는 시민의 수가 하루에 약 100,000명에 달할 것이라면서 매우 가치 있고 중요한 투자였다고 강조했다. 개통식에 참석한 넨시 시장은 이 고가다리 덕분에 Macloed Trail의 긴 구간이 무신호구간이 되었다고 언급하면서, 동시에 교통흐름 개선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캘거리는 올여름에 네 곳의 고가도로를 완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고가도로는 그 두 번째이다. 일단 임시 개통을 한 이 고가도로는 가을 늦게나 되어야 완전하게 공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